'단양 산불' 낸 80대 조사 중…헬기 15대 투입, 진화율 70%

소방인력 703명·장비 39대 투입 5시간 째 진화 중…인명피해 없어

단양군 장림리 산불 현장에서 진화 헬기가 투입돼 진화 작전을 벌이고 있다.(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과 경찰은 23일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 산불을 낸 것으로 의심되는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산불 발생 현장에서 불을 낸 것으로 의심되는 A 씨(82)를 붙잡아 현재 조사 중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이 발생하고 얼마 뒤 현장에서 불을 낸 것으로 의심되는 80대 남성을 붙잡았다"며 "현재 경찰서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산림 당국은 현재 15대의 산불 진화 헬기를 현장에 투입해 산불 진화 작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59분 쯤 단양 대강면 장림리에서 산불이 발생, 장림리 주민 20여 명과 당동리 15명, 후곡리 3명이 새벽 시간 마을 경로당으로 긴급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까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소방·산림 당국은 현재 단양군 공무원 350여 명, 산림청 공무원 32명, 산불 진화대 70여 명, 소방 인력 46명, 의용소방대 20여 명 등 총 703명의 소방 인력과 소방차 20여대 등 39대의 소방 장비를 투입해 5시간여째 불을 끄고 있다.

'단양 대강면 장림리 산불'이 인근 지역인 대강면 당동리와 단양읍 후곡리·덕상리로 확산하자, 단양군은 산불 발생 1시간 10여분 만인 이날 오전 3시 12분에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단양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산불 진화와 함께 산불 확산을 막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오전 7시 현재 산불 진화율은 70%"라고 말했다.

단양군 장림리 산불 현장에서 진화 헬기가 투입돼 진화 작전을 벌이고 있다.(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산불현장 지휘하는 김문근 단양군수(중앙).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충북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단양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