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았다…'충주맨' 김선태, 결국 사직서 제출
지난 11일 충주시에 사의 후 휴가 상태
중앙부처 영입, 개인유튜버 전향 가능성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주맨이 결국 충주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13일 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김선태 뉴미디어팀장은 지난 11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팀장은 사직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은 채 휴가에 들어갔다. 사직서에는 '일신상의 이유'로만 적었다. 현재 전화도 받지 않고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뉴스1은 앞서 지난 4일 김 팀장이 충주시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조길형 전 시장이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이유로 조기 사퇴하면서 김 팀장의 거취가 주목된다는 내용이었다.
김 팀장은 '충주맨'으로 활동하며 충주시 공식 유튜브 97만 구독자 확보라는 독보적 성과를 이뤄냈다.
그 덕분에 본인은 남들이 빨라야 13년 걸리는 팀장 승진을 불과 7년 만에 이루는 보상을 받았다. 조 전 시장 말 한마디에 유튜브를 시작했고, 시장으로부터 제작의 전권도 부여받았다.
이런 점에서 조 전 시장의 조기 사퇴는 김 팀장의 거취에 영향을 줄 거란 예측이 나왔다.
현재 예상되는 김 팀장의 진로는 중앙부처 재취업이나 개인 유튜버 전향 등이 점쳐진다.
충주시 유튜브의 성공은 김 팀장이 공무원 신분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래서 행정안전부나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스카우트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김 팀장이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친분을 과시했다는 점에서 개인 유튜버로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박태순 충주시 홍보담당관은 "특급 승진은 누구에게나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까지 성과와 앞으로의 행보에 충주시 공무원을 대신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달 말까지 휴가를 보내고 3월 초쯤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