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걱정 뚝…괴산군, 맞춤형 영농인력 지원체계 본격 가동
외국인계절근로·도시농부·농작업대행사업 등 수요기반 다각화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대비해 다양한 형태의 인력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농가의 필요와 경영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 농업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단일한 인력공급 모델에서 벗어나 △외국인 계절 근로자 지원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농촌형·공공형) △소농업인 농작업 대행 지원 △농작업 대행 서비스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2023년 도입한 소농업인 농작업 대행 지원 사업은 경영체 등록 농지 1㏊ 미만 소규모 농가가 농기계 보유 농가에 작업을 맡기면 ㎡당 100원의 보조금을 연간 최대 60만 원까지 지급한다.
고가 농기계 구매가 어려운 소농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대형 농기계 운용 농가에는 장비 가동률과 부가 수입 증대 기회를 주는 상생 구조다.
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로도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1001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배정받아 충북 11개 시·군 중 가장 많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캄보디아와 라오스로부터 도입할 계획이며, 첫 입국은 3월 하순쯤으로 예정돼 있다. 농번기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단기간 집중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도 운영한다. 4월 초 입국하는 근로자들은 대제산업단지 내 기숙사에 상주하며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탄력적으로 배치돼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한다.
군은 농작업 기계화를 통한 일손 덜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10곳인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올해 문광·칠성면에 2개, 2027년까지 소수면에 1개 추가 건립해 모두 13곳으로 늘린다.
송인헌 군수는 "농업과 농촌은 괴산의 미래 경쟁력이자 핵심 자원"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맞춤형 정책으로 농업 중심 군정 철학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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