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간부 모시는 날' 없앤다…3차 실태조사 실시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공무원들이 순번을 정해 사비로 상급자의 식사를 모시는 관행인 '간부 모시는 날' 근절을 위해 3차 실태조사가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인사혁신처와 내달 중순에 '간부 모시는 날' 3차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앞서 2024년 11월과 2025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바 있다. 지난해 4월 실시한 2차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11.1%가 최근 1개월 내 해당 관행을 경험했다고 응답해 1차 조사(18.1%) 대비 7.0%p 감소했다.

기관별로는 중앙정부가 10.1%에서 7.7%로 2.4%p, 지방정부는 23.9%에서 12.2%로 11.7%p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기관에서는 여전히 관행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추가적인 근절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행정안전부는 인사혁신처, 국민권익위원회 등과 협력해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중앙·지방정부 대책회의와 현장 간담회 개최, 기관별 후속 조치 이행 상황 점검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중에는 간부 모시는 날 근절 우수 사례를 전 기관에 전파하고, 중앙·지방정부 현장 간담회를 통해 기관별 후속 조치 현황과 추진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간부 모시는 날과 같은 구시대적이고 불합리한 관행이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에서도 완전히 근절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