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생필품공장 화재 시신 1구 네팔 국적 실종자 DNA 일치

뼈 추정 물체 국과수 감정 결과는 아직 안나와

충북 음성군 생필품 생산 공장 화재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 수색 작업 모습./뉴스1

(음성=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 음성 생필품 공장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이 외국인 실종자 가운데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시신 1구의 신원 확인 결과 DNA가 실종된 네팔 국적 A 씨(20대)와 일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 공장 A동 인근에서 발견된 뼈 추정 물체의 국과수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카자흐스탄 국적 50대 남성은 현재까지 연락이 끊긴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로부터 이날 시신 1구의 DNA가 A 씨와 일치한다는 결과를 받았다"며 "아직 발견된 뼈 추정 물체의 감정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9일 해당 업체의 서울 본사와 불이 난 공장, 경기지역의 소방 안전관리 업체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해 안전관리 관련 문서 등을 확보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일과 5일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내부 설비가 모두 타고 골조가 붕괴하는 등 뚜렷한 화재 원인을 찾지 못했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