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단체 "기초·광역의회 선거 중대선거구제 도입하라"
- 장예린 기자

(청주=뉴스1) 장예린 기자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기초·광역의회 선거에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은 기초의회 48개 선거구 중 4인 선거구는 충주와 진천"이라며 "중대선거구제가 지향하는 비례성 강화와 정치적 다양성 확대라는 취지에 턱없이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중대선거구제는 3인 이상 선거구를 통해 거대 양당의 독점 완화 등을 위한 제도임에도 현실에서는 소선거구제와 다를 바 없는 구조로 운영돼 제2정치 세력의 진입은 구조적으로 차단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중대선거구제를 충실히 도입하고, 최소 3인에서 5인 이상 선거구를 원칙으로 해 비례성과 정치적 다양성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투표 당선이 확산하며 주민의 의사 표현 기회가 박탈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무투표 당선 시 찬반투표 도입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충북 시민사회와 유권자들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정치권이 시민의 요구에 응답해 지방선거제도의 비례성, 대표성, 다양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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