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산란계 농장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36만마리 살처분

고병원성 여부 확인 중

자료사진 2024.12.2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연동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8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올겨울 들어 지역 첫 발생 사례다.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확진될 경우 지난해 3월 25일 산란계 농장 발생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이 농장에서는 최근 5년간 3차례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산란계 23만 7000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장은 전날 오전 평상시 5~10마리가 폐사하는 데 30마리로 증가했다고 당국에 신고했다.

신고 즉시 세종시 동물위생시험소는 시료 채취 후 정밀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검사 중이며, 오늘 중 최종 판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농장 반경 10㎞ 이내 11개 농가, 가금류 36만 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린 상태다. 이날 살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또 거점소독시설을 가동하고 소독차를 집중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농장 내 살처분 인력과 중장비 투입을 진행 중"이라며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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