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전 비서실장 "충북지사 출마…열정, 경험 바치겠다"

"중앙인맥과 국정 운영 노하우, 지역 발전 위한 도구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지방선거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더불어민주당·69)이 3일 "도민을 위해 모든 열정과 경험을 바치겠다"며 6월 지방선거 충북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 전 실장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철저히 준비하고 검증된 경험과 즉시 실행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험은 절대 흉내 낼 수 없고 도지사는 인기몰이로 선택될 자리가 아니다"라며 "경험이 없는 권력이 어떤 혼란이 낳는지 윤석열 정권 탄생 과정과 결과에서 분명히 배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험 없는 후보, 시류에 편승한 정치가 충북도민에게 또 다른 아픔과 손실을 안겨주지 않도록 이번 선거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노 전 실장은 "3선 의원과 중국대사, 대통령 비서실장 경험에서 얻은 든든한 중앙인맥과 국정 운영 노하우를 지역 발전을 위한 도구로 쓰겠다"며 "충북의 목소리를 중앙 정치에 전달하고 실행할 수 있는 든든한 다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민생 개혁 과제와 실사구시, 실용주의 정신은 충북도의 최우선 정책 방향이 될 것"이라며 "구호보다 성과, 말보다 결과로 평가받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충북지사 전략공천 가능성 질문에는 "말도 안 된다는 것이 당 지도부의 이야기"라고 답했다. 최근 지역 정치권에는 민주당 충북도당 당원 명부 유출 논란에 따른 사고지구당 지정과 충북지사 전략공천설이 돌고 있다.

노 전 실장은 명절 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