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에 구조물 곳곳 휘어…음성 생필품 공장 실종자 1명 수색 주력(종합)
이틀째 진화…진화율 97%
시신 1구 발견 장소, 실종자 휴대전화 GPS 값 일치
- 임양규 기자
(음성=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 음성 한 펄프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당국은 화재 진압과 함께 실종된 외국인 근로자 수색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31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진화율은 97%다. 당국은 전날 오후 6시 2분께 큰불을 잡고 잔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화재로 공장 구조물이 휘는 등 붕괴 우려가 있고 아직 불길이 올라오는 곳이 있는 상황이다.
이 공장은 물티슈와 기저귀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펄프와 같은 가연성 물질이 많다.
현재까지 해당 업체 건물 5동(2만 4236㎡)이 모두 탔다. 인근 4개 업체 공장 등 11동도 일부 피해를 봤다.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과 함께 실종자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0시 39분쯤 공장 내부에서는 심하게 훼손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신원 확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나, 소방 당국은 휴대전화 마지막 GPS 값을 근거로 연락이 두절된 외국인 근로자 2명 중 1명의 시신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의뢰했다.
앞서 전날 오후 2시 55분쯤 이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공장에 있던 83명 중 81명이 자력 대피했다. 다만, 카자흐스탄 국적 50대 남성과 네팔 국적 20대 남성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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