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 전국 곳곳 연일 산불…남원·단양은 진화 중(종합)
- 손도언 기자, 문채연 기자, 최형욱 기자, 한송학 기자

(전국=뉴스1) 손도언 문채연 최형욱 한송학 기자 = 연일 강추위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소방·산림 당국 등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29일 오후 4시 29분쯤 전북 남원시 산내면 백일리 일원에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림청과 소방 당국은 헬기 9대와 소방 차량 24대 등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산불이 발생했으니 인근 마을 주민은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도 발송된 상황이다.
같은 날 오후 4시 16분쯤 충북 단양군 매포읍의 한 폐기물 업체에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있다.
소방 당국은 산불 헬기 2대와 수십명의 소방 인력을 투입해 현재 불을 진압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폐기물 업체에서 시작된 불이 업체 양쪽 산으로 번지고 있어 소방 인력을 모으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31분쯤 충남 홍성 서부면 이호리 일원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청은 헬기 1대와 진화 차량 16대, 인력 30명을 투입해 47분 만에 주불을 잡았다.
이날 오전 10시 50분쯤엔 경남 하동군 진교면의 한 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4대와 차량 13대, 인력 65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11시15분께 주불을 껐다.
산림청 산불조사감식반은 정확한 피해 면적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이날 오전 0시 37분쯤 경남 합천군 삼가면의 한 산에서도 불이 났다.
당국은 차량 22대, 인력 102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인근 단독주택 화재가 대나무밭으로 옮겨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청과 합천군 관계자는 "쓰레기·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일절 금지하고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산불 원인 행위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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