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충북도 맞춤형 방역 대책 추진

발생 시군 돼지 생축·분뇨 반입 금지…출하 전 정밀검사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2026.1.2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6대 맞춤형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강원 강릉과 경기 안성·포천, 전남 영광 양돈농가에서 ASF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전국적 확산 우려에 따른 조처다.

도는 우선 2월 20일까지 일제 소독과 환경정비의 날로 정하고 매주 금요일 농장과 종사자 숙소를 소독할 계획이다.

또 최근 3년간 ASF 발생 시군의 돼지 생축과 분뇨의 도내 반입을 당분간 금지한다. 감염 의심 축을 조기 색출하기 위해 다음 달 13일까지 도축장으로 출하하는 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드론을 활용해 양돈농가 주변에 기피제를 살포하고 야생 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수색을 강화해 감염원을 신속 제거할 계획이다.

외국인 종사자가 불법 반입한 축산물을 통해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8개 국어로 된 방역 수칙을 만화로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방역 우수 농가에는 인센티브, 미흡 농가에는 과태료 처분 등 페널티를 적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 어느 지역에서 발생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