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근로자 평균급여 상승 '4059만원'…전국 군 단위 1위

주소지 기준, 최근 8년간 45.5%↑
원천징수지 기준 4649만원, 7년 연속 충북 1위 유지

충북 진천의 주소지 기준 근로자 평균급여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의 주소지 기준 근로자 평균급여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국세통계포털(TASIS) 자료를 보면 2024년 진천군 주소지 기준 근로자 평균 급여는 4059만 원이다. 2016년 2789만 원이던 것이 8년간 1270만 원 증가해 상승률 45.5%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 중 7위에 해당하며,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진천의 근로자 급여 상승 폭은 전국(35.3%)과 충북(34.8%)의 동기간 상승률을 크게 웃돌며, 지역 경제의 뚜렷한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원천징수지 기준 평균급여도 같은 기간 3267만 원에서 4649만 원으로 1382만 원 증가해며 42.3% 증가했다. 7년 연속 도내 1위다.

진천군은 주소지와 원천징수지 기준 소득이 계속해서 동반 상승하는 것은 지역민의 소득과 양질의 일자리 모두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는 투자유치→일자리 창출→인구증가→정주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 군의 ‘지역발전 선순환구조’ 구축 전략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군은 지난 10년간 매년 1조 원 이상, 누적액 15조 1132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1만 83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함께 1만 8600여 명의 인구 증가를 견인했다.

군은 향후 지역에 직장을 두고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성석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정주 여건 개선에도 더욱 힘쓸 방침이다.

박진숙 경제과장은 "투자유치와 일자리 전략이 주민의 실질 소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급여 수준이 향상된 만큼 이에 걸맞은 정주 인프라를 확충해 직주불일치 문제를 빠르게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