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 이해찬 전 총리 분향소 설치"…최민호 시장 지시

운영 기간 등 구체적 사항은 유족과 상의해 결정

민주당 세종시당에 걸려있는 이해찬 전 총리 총선 포스터. (민주당 세종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럽게 별세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의 합동 분향소가 세종시청에 마련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26일 "이 수석 부의장의 합동분향소를 시청 1층 로비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이 이날 간부회의에서 합동 분향소 설치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쾌유를 기원하던 이해찬 전 총리께서 결국 운명하셨습니다. 세종 시민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또 이날 오후 1시 20분 개최 예정이던 언론브리핑도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취소했다.

분향소 운영 기간 등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유족들과 상의해 결정한다.

합동 분향소 설치는 이 수석 부의장이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을 만드는 데 공헌한 점을 기리기 위해서다.

2012년·2016년 세종시에서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된 고인은 2015년 세종시 전동면 미곡리에 집을 짓고 거주해 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고, 장지는 오는 31일 세종 은하수공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평소 고인의 뜻과 유족의 뜻에 따라 5·18묘지로 가지 않고 은하수공원으로 정해졌다"며 "은하수공원 장례식장에서 세종 시민들께서 작별 인사하실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건의해 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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