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지방세 카카오 알림톡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

고지서 분실 걱정 없이 확인부터 납부까지 한 번에

충북 진천군 지방세 전자고지 서비스 홍보물.(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방세 카카오 알림 톡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해 스마트한 세정 혁신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납부 기한 내 미납자와 체납자에게 발송하던 기존 종이 고지서 대신, 카카오톡으로 전자 고지서를 발송하는 방식이다.

납세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도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 고지 내용을 즉시 확인하고, 카카오페이·위택스 등을 통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종이 고지서는 주소 불일치나 우편물 분실로 납세자가 고지서를 제때 받지 못해 가산세를 부담하는 등 크고 작은 민원이 지속돼 왔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인 전자문서 중계자를 활용한 ‘알림 톡’ 방식을 채택했다.

주민등록번호 기반의 암호화 체계를 사용해 본인인증 없이는 열람할 수 없도록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성을 대폭 강화하고, 휴대전화 번호를 별도로 수집할 필요도 없어 행정의 신뢰도를 높였다.

카카오 알림 톡 발송 비용은 일반우편 요금의 약 48% 수준이다. 고지서 제작과 우편 발송 예산을 절반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박준희 군 세정과 주무관은 "이번 서비스 도입은 납세자가 고지서 미수령으로 겪는 불이익을 예방하고, 납세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자고지 열람률과 납부율을 정밀 분석해 세외수입 고지 등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