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마리가 한 앵글에…사진작가가 촬영한 충주 도심 '수달 가족'
이광주 사진작가 동영상 유튜브
호암지·달래강 먹이활동 등 촬영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에 사는 수달 가족이 달래강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도심 속 호암지를 찾은 모습이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24일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이광주 사진작가가 '충주 호암지에 수달이 돌아왔어요'와 '충주 수달 이야기'라는 동영상 콘텐츠를 연이어 선보였다.
호암지 수달 동영상은 새끼 수달 2마리가 호암지에서 물고기를 잡아먹고 호수에 비친 아파트 풍경 사이로 헤엄치는 모습을 담았다.
이 동영상은 호암지 제방 공사로 수달이 사라졌다가 5년 만에 전문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담겼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수달은 2021년부터 호암지에 자주 출현했다. 그런데 2021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4년간 제방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수달은 찾아볼 수 없었다.
호암지 수달은 2025년에 다시 돌아왔지만, 예전보다는 수달을 봤다는 사람이 줄었다. 작가도 호암지를 찾은 지 열흘 만에 카메라에 담았을 정도다.
충주 수달은 호암지보다 달천강이 주요 활동지다. 충주시 살미면 수주팔봉 유원지부터 노루목까지 상수원 보호구역을 가면 자주 볼 수 있다.
이곳에 사는 수달 가족의 모습을 담은 게 '충주 수달 이야기'다. 작가는 2025년 12월 중순부터 2026년 1월 중순까지 한 달간 매일 달래(달천)강을 찾아 수달을 촬영했다.
13분 분량의 동영상은 수달 5마리가 한 앵글에서 활동하는 장면이 하이라이트다. 충주 수달은 가족 단위로 이동하고, 최대 5~6가족이 살고 있다는 게 이 작가의 설명이다.
이 작가는 "이제는 수달이 친근감이 들어 자식처럼 여겨진다"며 "충주 수달이 가족을 늘리는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충주 수달 동영상을 감상하려면 유튜브에서 '충주사진가이광주'를 검색하면 된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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