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대청호 친환경 도선' 정식 운항 채비 어디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 허가 종합검사 막바지
내달 승선 시스템 구축·시험운전…3월 운항 '이상무'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항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옥천군에 따르면 오는 3월 정식 운항 목표로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항 허가를 위한 절차를 이행 중이다.
이르면 이번 주중에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측이 이 도선의 정식 운항 허가를 위한 종합 안전 검사를 완료한다.
군은 다음 달 초 이 도선의 준공식을 열 계획이다. 승선 시스템 구축과 이 도선 운항을 맡을 항해사가 시험 운전도 한다.
옥천군은 2024년 12월 지방소멸대응기금 33억 원을 들여 발주한 40톤급 친환경 도선이 건조돼 지난해 12월 안내면 장계 선착장에서 하역식을 했다.
이 도선은 길이 19.5m, 폭 5.5m 크기로, 승선 인원은 40명이다.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해 시속 8노트의 속도를 낸다.
군은 '향수'의 시인 정지용의 이름을 따 이 도선을 '정지용호'로 명명했다.
이 도선은 오는 3월부터 안내면 장계∼안남면 연주 구간(21㎞)의 대청호를 하루 2차례 왕복 운항한다. 요금은 1인당 8000원(7세 미만 5000원)으로 정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정식 운항 허가를 위한 종합검사가 마무리 단계"라며 "오는 3월 정식 운항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980년 대청댐이 들어선 직후 옥천 장계∼청주 문의문화재단지 구간(47㎞)에는 놀잇배와 도선이 운항했다.
그러나 1983년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건립과 상수원 수질 문제가 부각하면서 뱃길은 폐쇄됐다.
이후 옥천군이 도선 재운항 노력 끝에 2022년 팔당·대청호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내 도선 운항을 허용하는 쪽으로 환경부 고시가 개정돼 법적 규제가 완화되면서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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