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선로 결사반대"…제천시 봉양읍 이장협의회 결의문 채택

제천시 봉양읍 이장협의회가 한국전력공사의 '345kV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와 관련해 반발하고 있다.(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제천시 봉양읍 이장협의회가 한국전력공사의 '345kV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와 관련해 반발하고 있다.(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한국전력공사의 345㎸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제천(봉양) 경유'와 관련해 충북 제천시 봉양읍 이장 협의회가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제천시 봉양읍 이장협의회는 9일 회의를 통해 '345kV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제천 봉양 경과 결사반대 결의문'을 공식 채택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주민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위협하는 송전선로 계획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역 주민을 배제한 채 추진되는 모든 행정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노선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국가 기간시설이라는 명분 아래 농촌과 지방만이 반복적으로 피해를 감내하는 구조가 더 이상 지속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지역 간 형평성과 주민 수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서면서 송전선로 봉양 경유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반대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송전선로가 봉양읍을 지나가면 주거환경 훼손, 재산권 침해, 전자파로 인한 건강 우려, 농업·산림 훼손 등 주민 생활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 수렴과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아 불신과 반발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