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대책 마련…"혁신 창업도시 도약"

2030년까지 기술창업 2050개·유니콘 기업 육성 목표

브리핑하는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과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8일 브리핑을 통해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중앙행정기관·연구기관 등이 이전했으나 행정도시 조성만으로는 균형발전에 한계가 있다"며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연계해 세종·대전·오송을 잇는 중부권 첨단산업 혁신벨트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업 교육, 투자 활성화, 판로지원 등 기업의 생애주기에 걸쳐 시 여건에 맞는 중장기적인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먼저 지방 법인소득세 비중이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만큼, 첨단 기술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대책은 △창업·벤처 분위기 조성 △벤처투자 및 창업자금 지원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창업·벤처 인프라 확충 등 4대 전략, 20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목표는 2030년까지 기술창업 기업 2050개, 벤처기업 260개, 유니콘 기업 1곳 육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세종테크밸리를 비수도권 대표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인공지능(AI)·거브테크 등 미래 전략산업 중심의 창업 프로그램과 투자 펀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 교육, 기술사업화, 판로 개척, 해외 진출까지 기업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올해 세종창업 페스티벌, 창업벤처포럼, AI융합 창업보육센터 구축 등 19개 과제에 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민관합동 창업·벤처 활성화 TF를 운영해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중장기 과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책이 추진되면 세종시의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에 큰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세종시 자족경제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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