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충북지사 출마 선언 "특별중심도 건설"
도지사 후보군 첫 공식 선언 "충북의 위기를 대도약 기회로"
"정치가 아닌 행정가,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생각 없어"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기섭 진천군수(69)가 충북지사 후보군 가운데 첫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송 군수는 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의 실질적 중심인 '충북특별중심도'로 만들겠다"며 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 군수는 "이는 단순한 명칭이 아니라 예산과 인사, 규제에서 실질적 자율권을 확보하고 스스로 계획을 설계할 수 있는 정치·경제적 주체성의 선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충북특별중심도 건설을 위해 4대 성장엔진을 가동한다고 했다. 4대 성장엔진은 지역융합 경제권, 철도공항 세계권, 인공지능 미래권, 기본사회 상생권이다.
또 청년기회 중심도를 만들기 위해 청년을 위한 일자리, 주거, 교육, 정주 여건을 하나의 패키지로 설계한 '충북형 청년정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와 중부권광역급행철도 등 최우선 과제를 선정해 1년 안에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송 군수는 "행정은 말이 아니라 성과고 정치는 군림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검증된 실력으로 충북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의 충북지사 출마설과 이에 따른 보궐선거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당지도부에게 전략공천을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임 의원이 나온다면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저는 말을 갈아탈 생각(보궐선거 출마)은 전혀 없다"며 "일생 배운 것은 행정이고 저를 정치가라고 생각한 적 없다"고 답했다.
송 군수는 2월 초 사직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는 1978년 기술고등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진천군수 3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을 지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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