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동계훈련 성지' 보은에 1500명 온다…체육 인프라 훌륭

야구·육상·축구·씨름 선수단 훈련…스포츠 중심지 자리매김

보은 실내야구 연습장에서 훈련하는 선수들.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뉴스1) 장동열 기자 = 충북 보은군이 겨울철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전국 각지 선수단이 찾는 등 스포츠 중심지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8일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야구장과 실내야구 연습장, 씨름연습장, 전천후 육상경기장, 인조 축구장, 웨이트장 등 종목별 맞춤형 체육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특히 실내야구 연습장과 전천후 육상경기장은 날씨와 관계 없이 훈련할 수 있어 동계 전지훈련지로 만족도가 높다.

또 국가대표 선수촌에 버금가는 선수 전용 웨이트장과 뛰어난 접근성까지 더해 전지훈련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군은 1~3월 대학·중고교·프로 선수단 15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한일장신대, 청담고, 유원대 등 대학·고교 야구팀이 훈련 중이고, 씨름팀(운호고, 용인고, 여수공고, 춘천기계공고, 반여고)도 곧 합류한다.

축구 종목은 1월 KYFF 동계 스토브리그에 300여 명의 선수단이, 2~3월에는 경주한수원 여자프로축구단과 수원FC위민 등 프로여자축구팀도 보은을 찾는다.

야구 종목에서는 2월 말 보은에서 열리는 '중학야구 스토브리그'에 선수 600여 명이 출전한다.

보은 인조축구장서 훈련하는 선수들.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처럼 보은이 겨울철 훈련지로 인기를 끌면서 숙박·외식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보은군은 시설관리와 행정 지원은 물론 숙박비 지원, 문화 체험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재방문율을 높일 방침이다.

이병길 스포츠산업과장은 "전지훈련팀 증가가 보은군 체육 인프라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스포츠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