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순 없이 즐기는 해맞이' 매년 방문객 맞는 제천 하하마을

제천시내 한눈에 감상, 입소문 타고 수백명 몰려

충북 제천시 봉양읍 미당리 백곡산 아래 하하마을 동쪽 산자락에서 병오년 첫 해가 떠올랐다.2026.1.1/뉴스1 손도언 기자
충북 제천시 봉양읍 미당리 백곡산 아래 하하마을 동쪽 산자락에서 병오년 첫 해가 떠올랐다.2026.1.1/뉴스1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해맞이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충북 제천시 봉양읍 미당리 백곡산 아래 하하 마을 동쪽 산자락에서 병오년 첫 해가 떠올랐다.

제천시민들은 1일 오전 7시 45분쯤 서서히 해가 떠오르자, 환호성과 함께 서로에게 덕담을 건넸다.

시민들은 -13도의 강추위 속에서 털장갑과 털모자, 두터운 패딩으로 감싼 채 병오년 새해를 맞이했다.

수백명의 제천시민들은 1일 오전 7시 45분쯤 하하마을에서 서서히 해가 떠오르자, 소원을 빌고 있다.2026.1.1/뉴스1 손도언 기자

하하 마을 주민들은 해맞이 방문객들을 위해 어묵탕, 가래떡구인, 군고구마 등을 마련했고, 수백명의 방문객들은 먹거리와 편의 시설을 무료로 제공받았다.

하하 마을은 제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시내를 둘러싼 산자락에서 해가 떠오르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신종찬 하하 마을지기는 "해마다 이곳에서 해맞이 행사를 준비했는데, 식순이나 정치적인 절차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첫해를 맞이해 왔다"며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 첫 해맞이 행사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말했다.

제천시민이 소원지를 태우고 있다.2026.1.1/뉴스1 손도언 기자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