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비자물가 작년보다 2% 상승…신선식품만 2.9% 하락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3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16.61(2020=100)을 기록해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 물가상승률(2.3%)에 비하면 상승폭이 0.2%포인트(p) 축소됐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올해 충북의 소비자 물가가 전년도보다 2.1% 상승했다.

31일 충청데이터청의 2025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동향을 보면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7.24(2020=100)로 작년보다 2.1% 올랐다.

최근 5년 중 상승 폭이 가장 적은 수준으로 2022년에는 전년보다 5.7% 오르기도 했다.

구매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3개 품목의 가격을 분석한 생활물가지수(119.10)는 2.3% 올랐고, 이 중 식품값은 3.0% 인상됐다.

반면 어개(생선·해산물), 채소, 과실 등 계절과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 기준으로 작성한 신선식품지수(126.55)는 작년보다 2.9% 하락했다. 하락 폭이 가장 큰 품목은 채소로 4.8% 떨어졌고, 과실은 3.4% 가격 하락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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