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보진영 교육감 단일후보에 김성근 전 부교육감 확정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내년 충북교육감 선거에 나설 진보 진영의 단일 후보로 김성근 전 충북교육청 부교육감이 확정됐다.
30일 '충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추진위 대표자회의에서 김 전 부교육감을 충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로 결정했다.
앞서 추진위는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던 강창수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장이 지난 20일 사퇴함에 따라 집행위원회와 대표자회의를 열어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이후 선거인단(추진위원) 모집 중단과 납부금 반환을 결정하면서 후보 단일화가 중단됐으나 운영 규약에 따른 심의 절차를 거쳐 남은 후보인 김 전 부교육감을 단일 후보로 결정했다.
추진위는 단일 후보 확정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충북교육청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경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김 전 부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충북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인내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충북교육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뜻과 기대를 무겁고 겸손한 마음으로 새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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