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내년 청주시장 출마 공식화

"정청래 당대표 공약에 용기…내년 1월 기자회견 열 계획"

더불어민주당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29일 청주시청 기자실에서 내년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29일 내년 청주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유 전 행정관은 이날 청주시청 기자실에서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대해 시민 평가를 받아보고 싶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정청래 당대표가 부당한 컷오프를 없애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용기를 얻었다"며 "구체적인 공약은 내년 1월 중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 출신인 유 전 행정관은 운호고등학교와 충북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광해관리공단 충청본부장, 충북지방기업진흥원 사무국장 등을 지냈다.

앞서 그는 2018년 청주시장 선거에 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섰으나 대학 시절 미투 논란이 불거지며 중도 사퇴했다.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장섭 전 국회의원,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이 지난 9월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완희 청주시의원도 출마 입장을 밝혔고, 서민석 변호사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