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막이시장 '그린뉴딜 지중화사업' 일부 구간 마무리
도심 미관·보행 안전 개선…내년에 젊음의 거리 등 추진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괴산읍 산막이시장 일원에서 추진 중인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의 일부 구간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괴산대교에서 금산삼거리까지 약 0.9㎞ 구간을 대상으로 도심 내 가공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로 매립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전선 지중화로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전통시장과 중심 상권 일대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추진한다.
부분 마무리한 구간은 국도 19호선 구간으로 전선관 매립 공사와 보도 정비를 완료하고 굴착 후 임시포장 공정까지 끝냈다. 준공 구간은 보행환경이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다.
산막이시장은 괴산읍 지역 경제의 중심지인 만큼 지중화사업을 완료하면 전선으로 인한 시야 방해 요소가 줄고, 보행 공간이 정비돼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앞서 2025년 1월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의 하나로 동인초 통학로 인근 구간의 지중화 공사를 마무리해 통학로 주변 시야를 확보하고 보행 동선을 정비했다.
내년에는 젊음의 거리 구간 전선관 매립과 전주 철거, 가로등 설치 등 잔여 공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지중화사업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심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도시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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