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26' 충북도, 천년대종 타종으로 병오년 새해 연다
31일 청주예술의전당 천년각 일원서 새해맞이 축제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가 천년대종 타종으로 붉은 말의 해,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이한다.
도는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청주 예술의전당 천년각 일원에서 '2026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연다.
도민의 안녕과 충북의 비상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으로 문화공연과 타종식,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식전 행사로 도민들이 직접 참여한 '당신 근처의 합창단'이 무대의 문을 열고 소프라노 조은미와 댄스동아리의 공연이 펼쳐진다.
자정이 임박하면 풍물패의 길놀이가 타종 인사들을 천년각으로 안내한다.
천년대종 타종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장 등 주요 인사와 도민대상 수상자, 종교계, 경제계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도민 66명이 참여한다.
6~7명씩 11개 조를 이뤄 모두 33회 종을 울린다. 33번의 타종은 홍익인간과 광명이세의 이념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하늘, 땅, 사람을 깨운다는 뜻을 담고 있다.
타종 행사 이후 화려한 불꽃 쇼가 펼쳐지며, 공식 행사 종료 후에는 도민 타종 체험 시간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의 염원이 충북 곳곳에 희망의 빛으로 퍼져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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