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축제라 긴장되네" 단양군, 겨울축제 한달 앞두고 현장점검

 김문근 단양군수가 첫 겨울놀이 축제 현장을 점검했다.(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김문근 단양군수가 첫 겨울놀이 축제 현장을 점검했다.(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이 겨울 축제 첫 개최를 앞두고 세심하게 현장 점검을 했다.

군은 지역 첫 겨울 축제인 '1회 단양 겨울 놀이 축제' 개최 예정지를 찾아 현장점검과 축제장 전반을 직접 둘러봤다고 26일 밝혔다.

점검은 축제장 공간 구성과 시설 배치, 관람객 동선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겨울철 야외 행사 특성을 고려한 안전관리 등에 중점을 뒀다.

또 프로그램 구성과 체험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보완 사항을 논의하는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세밀한 점검이 이뤄졌다.

이번 축제는 내년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강 오토캠핑장 죽령천 일원에서 진행된다.

사라져 가던 전통 겨울 놀이 등을 겨울 대표 축제로 만들어가겠다는 게 군의 의지다.

군은 죽령천 가로 40m, 세로 70m를 막아 얼음을 얼린 뒤 축제장으로 쓸 계획이다.

축제장은 얼음 썰매와 팽이치기, 얼음판 줄다리기, 이색컬링 등 전통과 창의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얼음 놀이가 펼쳐진다.

겨울 민속놀이 프로그램은 축제의 또 다른 재미다. 윷놀이, 연날리기, 낙화놀이, 쥐불놀이 등 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워진 전통 겨울 문화도 선보인다.

또 연·윷·팽이·썰매 등 전통놀이 만들기, 겨울 간식 체험, 유아 얼음 놀이터, 건식 족욕, 불멍 존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