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한파경보…나머지 충북 시·군 한파주의보

중·남부지역 저녁부터 1~3㎝ 눈
26일 제천 아침기온 -14도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세종ㆍ충북=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청주기상지청은 성탄절인 25일 오후 9시를 기해 제천지역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또 제천을 제외한 나머지 충북 10개 시·군과 세종시에서 한파주의보가 발령된다.

특히 충북 중·남부지역은 이날 저녁부터 1~3㎝가량 눈이 내리겠다.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각각 -12도, -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제천지역 현재 기온은 0도, 청주 1.1도, 충주 0.1도 등으로 전날보다 비교적 높지만, 이날 밤부터 기온이 영하권으로 급격하게 떨어지겠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5도, 음성·괴산 -14도, 단양·충주·진천·보은 -13도, 증평·옥천·추풍령·영동 -12도, 세종·청주 -11도 등 -11도에서 15도로 강추위가 예상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는 28일까지 강추위가 계속되다가, 다음 주 월요일인 29일부터 기온이 누그러들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