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올해 스포츠대회로 1384억원 성과…"지역경제 핵심 동력"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올해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117경기와 국제대회 2경기를 개최해 54만명, 1384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전국·국제 대회로 숙박·외식·관광 등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등 스포츠대회가 제천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시는 이런 성과로 최근 스포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대상' 우수 지방자치 단체상을 받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105경기를 개최해 53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이를 통해 총 1318억 원의 성과를 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스포츠대회 유치는 지역을 찾는 사람을 늘리고, 시민에게는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내년에도 스포츠와 관광,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스포츠도시 제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국 제천시 체육회장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대회 유치와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