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매포읍 매화공원에 '무장애 도시숲' 조성

10억 투입 경사로 정비, 산책로 확장, 휴식공간·안전시설 확충

단양군 매포읍 매화공원 일원.(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은 10억원을 투입해 매포읍 평동리 매화공원 일원에 '무장애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매화공원은 매포 지역의 대표 힐링 명소로 주민들이 사계절 즐겨 찾는 생활권 공원이다. 그러나 일부 산책로가 급경사이거나 폭이 좁아 고령층과 보행 약자 이용이 불편했다.

단양군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완만한 경사로 정비, 산책로 폭 확장, 휴식 공간 개선, 안전시설 확충 등을 할 계획이다.

앞서 단양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6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10억 원을 확보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모두가 편히 걸을 수 있는 무장애 도시숲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