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협·충북신보와 소상공인 자금 지원 업무협약
'괴산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최대 7000만원 연 3% 이자 지원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3일 군청에서 충북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괴산군지부와 괴산군 소상공인 자금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이 협약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2026년 2월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괴산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추진했다.
협약식에는 송인헌 군수, 김창순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학현 전략기획부장, 김두영 농협은행 괴산군지부장, 신미숙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괴산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업체당 최대 7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지원 기간은 최대 5년이다. 괴산군이 연 3%의 이자를 보전해 소상공인의 실제 부담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협약에 따라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의 보증 신청을 접수·심사해 보증 승인과 이차보전금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농협은행 괴산군지부는 보증을 기반으로 융자를 실행하고 분기별로 이차보전금을 괴산군에 청구할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협약을 했다"라며 "괴산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이 경영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괴산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내년 2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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