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서 충북 출근 직장인 19만명…서울·경기·대전 비중 커
충청권 초광역권 인구통계…청주 통근 유입·유출 최고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시군에 있는 직장으로 출근하는 다른 지역 통근 인구는 주로 서울·경기, 대전에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충청지방통계청의 '충청권 초광역권 인구 통계'(2023년 기준) 보고서를 보면 다른 지역에 거주하면서 도내에 근무지를 둔 통근 유입 인구는 19만 3097명에 달했다.
도내 시군별로 청주시의 통근 유입 인구는 11만 6731명으로 가장 많고 음성군 2만 3163명, 진천군 1만 6692명으로 뒤를 이었다. 보은(2397명)과 단양(2517명), 영동(2552명)의 유입 인구는 도내에서 가장 저조했다.
충청권을 제외한 통근 유입 인구의 거주지는 경기 29.4%, 대전 15.5%, 서울 14.9% 순으로 집계됐다. 청주와 음성, 진천으로 유입되는 통근 인구의 거주지는 서울이 각각 17.8%, 21.5%, 22.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전·세종·충남·충북으로 통근 유입 인구를 한정하면 청주는 제천(80.4%)에서 유입이 가장 많고 음성은 청주(53.1%), 진천도 청주(46.4%)로 집계됐다.
반대로 충북의 통근 유출 인구는 18만 5543명으로 청주(12만 5081명)가 가장 많고 충주(1만2648명)와 진천(1명 731명)이 다음으로 많다.
통근 유출 인구가 유입 인구를 앞선 곳은 청주와 충주, 제천, 영동, 증평으로 나타났다. 교통 편리성으로 시도 경계를 넘어 출퇴근이 용이하거나 지역 내 일자리가 부족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통근 유출지는 경기(30.3%), 서울(20.1%), 대전(10.8%) 순으로 나왔다. 충청권 내에서 청주는 제천(64.6%)으로 통근 유출은 많고 충주는 음성(35.1%), 진천은 청주(45.7%)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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