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곳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국비 550억 확보

성안동 지역특화·우암동 노후 주거지 정비 등

성안동 지역특화재생사업(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도내 5개 사업지가 최종 선정돼 국비 550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청주 성안동 지역특화 재생, 우암동 노후 주거지 정비, 충주 용산동 인정 사업, 제천 화산동 인정 사업, 진천 교통지구 노후 주거지 정비 등이다.

성안동 지역특화 재생 사업은 원도심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거점 '성 안의 뮤지엄 몰'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미디어파사드와 도시갤러리, 청년 창업 공간 등을 갖춘다.

우암동 노후 주거지 정비는 주차장과 안마당, 보행환경 정비를 비롯해 어린이 돌봄센터, 실내 체육 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충주 도시재생 인정 사업은 행정복지센터와 공유 부엌, 실내 체육시설, 문화공간 등을 갖춘 거룡 어울림 센터를 신축하는 것이다.

제천 화산동은 기존 문화시설을 리모델링해 공연장과 문화 지원 공간 등을 조성하고, 진천 교동지구는 마을 도로 정비와 공영 자투리 주차장 확충, 침수 구역 정비 등 기반 시설을 개선한다.

도 관계자는 "지역 활력 회복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