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홍범식 고가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2년 연속 선정
국가유산 활용 사업 시상식서 고택·종갓집 활용 부문 수상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의 국가유산 활용사업 '홍범식 고가에서 열리는 신나는 이야기 여행'이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괴산군은 지난 18일 대전전통나래관에서 열린 2025년 국가유산 활용 사업 시상식에서 이 사업이 '고택·종갓집 활용' 부문 우수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충북도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홍범식 고가는 2016년부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20년에는 국가유산청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국에 알렸고, 이후에도 프로그램을 계속 보완해 운영의 내실을 다졌다.
그 결과 2021년과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사업은 '홍범식 고가에서 열리는 신나는 이야기 여행'을 주제로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했다.
△1박 2일 한옥체험 △전래놀이 및 전통문화 체험 △인문학 프로그램 등을 구성해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군은 올해 홍범식 고가 외에도 청안향교, 국가무형유산 한지장 등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역사·문화 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진에 힘썼다.
내년에는 화양서원과 공림사를 추가로 선정해 모두 5개의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괴산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더 많은 이들이 경험하고 공감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과 상생하고 전통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계승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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