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성안동·우암동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 선정
내년부터 500억 투입 사업 추진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국토교통부의 올해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성안동과 우암동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성안동 도시재생사업은 역사·문화·산업을 기반으로 '지역특화재생유형'으로, 우암동은 지난해 국토부에서 새롭게 도입한 신규 유형인 '저층 주거지 정주 환경개선' 방식으로 진행한다.
성안동 주요 사업은 △성안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조성 △철당간 야외 갤러리 조성 △보행로 개선 △공실 활용 청년 창업공간 조성 △고객주차장 확충 등이다.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25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
성안동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모에 도전했으나 대표성 부족 등으로 탈락했고, 올해는 민간기업 협력체계 구축과 성안길상점가상인회 상생 협약 등 민·관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우암동은 재개발 사업 무산으로 노후주택이 밀집해 기반·편의시설 확충에 집중한다.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25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진행한다.
주요 사업은 △빈집 활용 주차장·안마당 조성 △세대 통합 복합거점 및 아동친화 돌봄거점 조성 △주차 공간 확충 및 보행 환경개선 등이다.
대상지 빈집 10곳도 우선 확보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민간기업과 협력해 청년·신혼부부·취약계층을 위한 공공형 주거복지 모델도 마련한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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