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 주민 15만명 서명부 국토부 전달
국토부, 내년에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18일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 주민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전달받은 서명부는 음성 주민 15만 349명이 2024년 3월부터 1025년 10월까지 1년 8개월간 진행한 기록이다.
2024년 3월 주민 주도로 출범한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는 축제장과 공연장 등을 찾아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을 펼쳤다.
음성군은 지난 10월 경기도·충북도·이천시·청주시·진천군과 합동 건의문을 채택해 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음성 감곡에서 충북혁신도시까지 31.7㎞ 구간을 신규 연결해 수서~대전 184.64㎞ 노선을 완성하는 게 목적이다.
사업을 반영하면 수도권과 중부권을 잇는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고 경부선 과밀화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군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지역 균형성장과 전국 철도 네트워크 완성의 마중물이 될 핵심 노선"이라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이달 발표할 계획이었는데, 내년으로 연기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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