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유가족, 검찰에 재수사·김영환 지사 기소 촉구
고등검찰 항고 10개월째 묵묵부답 주장
- 임양규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 오송참사 유가족들은 "검찰은 참사에 대한 국회의 재수사 촉구에 즉각 응답하고 김영환 충북지사를 즉각 기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송참사 유가족협의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국회가 오송참사 국정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재수사를 촉구했지만, 검찰은 어떠한 답변과 결과도 내놓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은 오송참사 발생 544일 만에 이뤄진 수사 결과 발표에서도 청주시장만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기소하고 충북지사에겐 면죄부를 줬다"며 "김영환 지사의 책임을 묻기 위한 고등검찰 항고도 10개월째 묵묵부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검찰은 국회의 재수사 촉구에 즉각 응답하고 재수사 결과를 명명백백히 발표해야 한다"며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면하지 말고 진실 규명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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