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국토부 주관 건축행정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건축 민원 처리 기간 88% 단축

진천군청 전경/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건축행정평가에서 전국 기초 지방정부 중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6개 광역, 기초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건축 행정의 건실화를 지도 점검했다.

건축 인허가 처리 등 건축행정 절차 신속성과 합리성, 취약건축물 등의 건축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등의 정량평가, 건축행정 개선 노력에 대한 정성평가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진천군은 건축 민원 처리 기간을 88% 단축해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건축심의 결과를 공개하는 등 건축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건설공사장, 공사중단 건축물 수시 점검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고, 위반건축물 100여 건에 대한 지도 단속으로 재위반율 감소와 도시미관 개선에도 노력했다.

더불어 진천형 해비타트 프로젝트로 쾌적한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마을회관 전수조사로 도출한 문제점 등을 보완해 질 좋은 환경을 제공했다. 마을회관의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는 등 주민복지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집중했다.

윤혜순 군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정확하고 신속한 건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위반건축물 재위반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