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청년 친화형 복합공간 조성…지역 활력 높인다

30억원 들여 청년마을 공유주거 '살아BOEUN' 준공
소형주택, 커뮤니티센터 등 갖춰…내년 4월 중 입주

청년마을 공유주거 '살아BOEUN' 단지 조감도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에 청년 친화형 복합공간이 생겼다.

18일 보은군에 따르면 특별교부세 10억 원 포함 총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회인면 중앙리 일원 5402㎡ 터에 청년마을 공유주거 '살아보은(BOEUN)' 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에 뽑혀 12월 착공한 지 1년 만에 이날 준공했다.

소형주택 6동(건축면적 242㎡), 커뮤니티센터 1곳(200㎡), 주차장 등을 갖췄다. 주택은 1~2명 가구가 생활하기에 적합한 구조로 설계했다.

청년마을 공유주거 '살아BOEUN'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내년 4월 중 입주를 목표로 관련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회인면 일원에는 '주식회사 회인'의 청년마을 사업 '라이더타운'을 시작으로 '라이더 링크 시티' 조성 등 청년을 주제로 한 사업 추진이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청년들의 삶과 교류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