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음식물폐기물 처리 과정…점검·관리 전무"

정재우 청주시의원 예결위서 지적

정재우 청주시의원./뉴스1

(세종ㆍ충북=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정재우 의원은 17일 "청주시 음식물폐기물 처리 과정이 점검과 관리 없이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열린 98회 임시회 2차 정례회 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청주시 음식물폐기물 수집·운반 과업지시서는 운전원 1인과 수거원 2인으로 구성한 '3인 1조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업지시서상 3인 1조가 일해야 하지만 실제 현장은 1명이 단독 근무하는 일도 있다"며 "관리부서인 자원정책과는 올해 한 차례의 점검도 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현장 관리가 전무한 상황에서 내년도 음식물 폐기물 처리 예산으로 125억 원을 편성하는 것이 정당하냐"고 반문하며 "서류 확인에만 그치지 말고 책임행정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