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 부지 야외음악당 25년만에 철거

체육센터 2028년까지 추진,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

제천 종합실내체육센터 조감도.(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제천 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 용지에 있는 야외음악당을 25년만에 철거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기존 시설물인 야외음악당을 철거한다는 계획이다. 철거는 이달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야외음악당 터에 들어설 종합실내체육관은 국제 및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 등을 치를 수 있다.

종합실내체육센터는 총사업비 477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하고,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한다.

센터는 3300석 규모의 관람석과 64×30m 크기의 경기장을 비롯해 선수대기실, 도핑룸, 심판실, 중계실 등 각종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다.

2000년 12월 28일 준공한 후 약 25년간 지역의 각종 행사와 축제 공간으로 활용해 온 야외음악당은 내년 2월까지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공사가 더 나은 도시 환경 조성과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