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서충주에 2027년까지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옛 테크피아 사무실 건물에 조성

서충주 종합사회복지관 투시도.(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대소원면 옛 테크피아 용지에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서충주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지상 2층 전체면적 1051㎡ 규모로 프로그램실, 실내 놀이터, 제빵실, 푸드마켓 등이 들어선다.

복지관은 옛 테크피아 공장 사무실 건물에 들어선다. 공장동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아동·청소년 복합센터를 2029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충주시가 공장용지를 사들여 근로자복지관을 짓기로 한 것은 2020년이다.

서충주신도시 주민들은 흐린 날이면 공장에서 나오는 악취로 오랜 기간 불편을 호소했다. 공장이 아파트단지 옆에 있던 점도 문제가 컸다.

충주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공장 이전을 이뤄냈다. 이후 그 자리에 근로자복지관을 짓겠다고 했다.

그러나 A 공장이 이전 용지 확보 문제로 2022년 8월에야 자리를 비우며 일이 꼬였다. 그 사이 근로자복지관 건립 예산은 220억 원으로 늘었고,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이 나왔다.

자칫 무산될 수 있었던 사업은 지역구 이종배 의원이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으로 예산 150억 원을 확보하며 다시 살아났다.

충주시는 복지관에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