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환 제천시부시장 "조직개편안 정치적 해석 아쉬워"
1개국 6개 과 담당 과부하…"조직개편 반드시 필요"
-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최승환 충북 제천시 부시장은 '내년 1월 조직개편안'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 같아 아쉽다고 16일 밝혔다.
최 부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실을 방문해 이같이 밝힌 뒤 조직개편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문화복지국장은 6개 과를 관리하는 상황"이라며 "문화복지국을 나눠 민원복지국을 신설하는 게 골자"라고 말했다.
이어 "민원과 복지는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예민한 분야"라며 "이런 상황에서 현 문화복지국이 문화예술과뿐 아니라 사회복지·여성·노인 관련 과를 함께 관리하다 보니 과부하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앙부처나 충북도 등은 1개국에서 서너개의 과를 두고 있다"며 "제천시뿐 아니라 시군 자치단체 조직개편은 사실상 '제멋대로'여서 좀 더 효율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측면에서 시의 조직개편은 이뤄져야 한다"며 "(시청 안팎에서)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행정 효율화'가 포인트"라고 밝혔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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