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연간 1만명 목표"

[2025 안전문화 실천 우수사례]⑩청주시
초등생·어르신·장애인 등 대상 맞춤 교육

편집자주 ...안전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문화 기반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뉴스1 세종충북은 '2025 안전문화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에 입상한 11개 사례를 차례로 소개하며 안전문화 생태계 구축의 토대가 될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확산하는 데 힘을 보탠다.

초등학교에서 한 맞춤형 안전교육 모습.(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시민 모두 안전한 안전도시 청주 구현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추진한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이 안전문화 실천 우수사례에 뽑혔다.

청주시는 시민 모두 안전한 안전도시 청주 구현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을 중점으로 하는 이 사업은 안전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해 어린이집 등에서 직접 방문형 대면 교육을 하는 것이다.

교육 유형은 △유아기 맞춤형 안전교육 △초등학생 맞춤형 안전교육 △어르신 맞춤형 안전교육 △장애인 맞춤형 안전교육 △시민·공무원 맞춤형 안전교육으로 구성했다.

먼저 유아기 맞춤형 교육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으로 생활 속 안전 습관 형성에 중점을 뒀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집 50곳에서 인형극을 활용한 안전교육을 추진했다.

초등생들을 위한 안전체험마당과 돌봄교실을 활용한 교육도 진행했다.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3000명을 대상으로 화재예방과 대피교육, 지진 대처 방법 등을 교육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어르신들 2000여 명에게 낙상 예방 교육, 교통안전 교육도 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도 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장애인복지관에서 지체·시각·청각장애인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교육 등을 마련했다.

일반 시민과 공무원들의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화재예방 교육 등도 병행했다.

청주시는 올해 맞춤형 안전교육으로 1만 2516명을 교육했다. 매년 1만 명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안전 취약계층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겠다"며 "청주시를 시민 모두가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안전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관계자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