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내→2년 이내…단양군 '임신·출산가정' 지원 확대

군, 저출생 대응 시군 경진대회서 도지사 표창

김문근 단양군수와 어린이.(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내년부터 '임신·출산가정 가사 돌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원 대상을 기존 임신·출산 후 1년 이내에서 '2년 이내'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2025년 인구 위기 극복·저출생 대응 시군 경진대회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도지사 기관 표창과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각 시·군이 추진한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와 정책의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군의 대표 정책인 임신·출산가정 가사 돌봄 지원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사·육아 부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수상은 단양군의 저출생 정책이 실효성과 혁신성, 현장성 모두에서 인정받았다는 뜻"이라며 "임신에서 출산, 양육까지 전 과정을 군이 책임 있게 지원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단양을 확실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