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국립산림치유원' 유치 탄력…정부예산 2억 반영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국립산림치유원 모습 공개
-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의 산림청 산하 '중부권(제천) 국립산림치유원' 유치 전략이 탄력을 받고 있다.
10일 제천시에 따르면 정부예산으로 국립산림치유원 조성 타당성 조사비(2억)를 확보한 제천시는 앞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지정'까지 끌어낸 계획이다.
앞서 제천시는 올해 초부터 지역의 압도적 산림 자원(전체 면적의 73%가 산림)과 한방·힐링 인프라 등을 앞세워 중부권 최적 후보지임을 강조해 왔다.
특히 제천이 한방·산림·웰니스 자원을 두루 갖춘 전국 최고 수준의 치유 도시라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제천시는 오는 11일 시청 박달재실에서 '국립산림치유원 유치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전액 국비(약 1000억원)로 추진하는 국립산림치유원 미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보고회에는 산림청, 산림복지진흥원, 충북도, 산림 전문가, 시의회 등이 함께 참여한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산림치유 서비스 제공과 전문인력 양성, 산림치유 기반 확산을 담당하는 국가 산림복지시설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정부예산 반영은 제천이 국립산림치유원 유치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한 성과"라며 "앞으로 중앙부처 협의와 지역 역량을 총결집해 국가 치유 도시 제천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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