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모두가 누리는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조성 착착

종합스포츠타운 중심 파크골프장, 다목적체육관, 생활체육공원 등

충북 진천종합스포츠타운.(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주민건강 증진과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천군 스포츠의 상징인 진천종합스포츠타운이 대표적이다. 약 14만㎡ 터에 총사업비 527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 야구장, 씨름장, 테니스장, 정구장, 그라운드골프장,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춰 14개 이상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다. 연간 약 12만 명이 이용 중이다.

파크골프장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3년 백곡천 둔치 일원에 2개 코스, 18홀 규모(1만 7500㎡)의 생거진천 파크골프장을 개장한데 이어 올해 5월에는 18홀 규모(1만 9159㎡)의 문백 파크골프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읍·면별 다목적체육관과 생활체육공원 조성도 한창이다. 이월면에는 60억 원을 들여 전체면적 1923㎡, 지상 2층 규모의 이월다목적체육관을 건립했고, 광혜원면에는 지역 4번째 체육공원을 만들어 축구장, 그라운드골프장, 족구장과 부대시설을 갖췄다.

올해 말에는 광혜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도 문을 연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인근 회죽리 일원에 170억 원을 들여 수영장(6레인·25m), 농구, 배드민턴,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공간을 조성 중이다.

덕산읍(충북혁신도시)에는 덕산 스포츠타운을 짓는다.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투자심사가 승인돼 2027년 준공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축구장 1면, 테니스장 4면, 다목적구장 1면, 휴게시설,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김남현 군 체육진흥과장은 "체육시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체계적인 확충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