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팎 눈 예보…제천시, 선제적 대설·한파 대응체계 가동

상황 점검 회의 개최…분야별 대응 계획 공유, 협업체계 점검

재난안전 추진상황 점검회의.(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북부지역에 1㎝ 안팎의 눈 소식이 예고되면서 제천시가 선제적 대설·한파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제천시는 최승환 부시장 주재로 '2025년 대설·한파 대비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도로·복지·농업 등 주요 분야의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우선 제설 장비·자재 확보 현황, 취약 구간 관리, 취약계층 보호 대책 등 분야별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또 주요 간선도로와 교통량이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24시간 제설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독거노인과 주거 취약계층 등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난방비·방한용품 지원 체계를 정비했다.

폭설에 따른 로 인한 비닐하우스 붕괴, 축사 결빙 등 농업 분야 피해 예방을 위한 농가 점검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승환 부시장은 "첫 강설은 예상보다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선제 대응 여부가 시민 안전을 결정짓는 만큼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