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몰아친 제천 아침기온 -11.6도…중남부 오후부터 눈발
충북 전역 -10도 안팎 추위…오는 6일부터 기온 올라
- 임양규 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한파가 몰아친 충북의 3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1.6도, 충주 –10.2도, 진천 –9.9도, 괴산 –9.3도, 음성 –9.1도, 보은 –8.9도, 청주 –8.6도 등을 기록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제천 –3도, 단양·괴산·보은 –2도, 청주·충주·음성·진천·증평 –1도 등으로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추위와 함께 오후부터는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도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 내외가 될 것으로 청주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북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당분간 추위가 지속되겠다"며 "주말인 6일부터 서서히 기온이 올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충주와 제천, 단양, 괴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한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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