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철 옥천군수 "농어촌기본소득 추가선정 군민 역량 결집 성과"

대군민 담화문 발표 '전국 대표 모델 실현' 다짐
"전담 추진단 구성…군비 부담분 등 예산 신속 확보"

3일 황규철 옥천군수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에 따른 대군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황규철 충북 옥천군수는 3일 대군민 담화문을 발표하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추가 선정된 것은 군민과 함께 쌓아온 노력이 결실로 이어진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황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옥천의 미래를 바꾸는 제도적 전환점"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농촌의 지속가능성, 지역경제 순환, 공동체 회복을 이루고, 군민 모두가 혜택을 체감하는 전국 대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즉시 전담 추진단을 꾸려 행정·재정 지원체계를 갖출 방침"이라며 "군비 부담분을 포함한 예산을 신속히 확보하며 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가 될 조례를 제정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한 소비 순환, 지역상권 활성화,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자립을 돕는 기반 조성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구축해 온 지역경제 생태계와 연계해기본소득이 지역 전체에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촘촘히 준비하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추가 선정 성과는 흔들림 없이 지지해 준 군민, 정계 인사, 시민사회단체들의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농림부 주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주민에 월 15만 원씩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것이다.

jis4900@news1.kr